12월 31일은 참 신기한 날이다.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간이, 그 사이의 미련을 단칼에 끊어낸다.나의 2025년은 어땠을까.기대도, 불안도 많았던 올 한 해가 이렇게 끝이 난다. 오지 않은 앞날과 다름없는,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본다.휴학, 그리고 창업 도전.원래대로라면 2025년, 난 대학교 4학년이 되고, 졸업할 시기였다.WAP에서 좋은 사람들과 게임들을 만들어봤고, 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했다. 기대에 미치는 완성도는 아니었지만 유료 출시까지 이뤄냈었다. 포트폴리오론 충분했다. 실력도 향상됐다. 개발자로서 바라볼 목적지가 생겼다. 간결하고, 술술 읽히며, 코드 없이도 이해되는 명확한 로직. 그러니 앞으로 나아가며 실력을 갈고닦으면 될 일이었다.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했을 ..